행복도시 포천
▲ 한탄강 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비둘기낭 폭포. /사진제공=포천시
▲ 폐석산을 활용해 체험의 관광지로 개발된 아트밸리내 무한상상 과학관.
▲ 포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정산업단지 조감도.
산단 조성 박차·맞춤형 일자리

1000만 유치 목표 관광 재정비

교육·복지·통일 기반 '탄탄히'



민선6기의 힘찬 닻을 올린 서장원 포천시장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행복한 도시 구현'을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민선6기 시정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포천'을 제시한 가운데 ▲시민이 열어가는 자치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시민을 우선하는 섬김 행정이라는 4대 시정 방침을 마련했다.

또한 시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 평생교육, 품격있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복지실현, 생동하는 지역경제, 풍요로운 농촌활력, 자연친화 푸른환경, 재해없는 생활안전, 앞서가는 선진체육의 분야별 8대 핵심과제도 선정한 가운데 이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시작된 민선6기 동안 포천이 자랑하는 1江, 5川, 15池를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본 축으로 삼아,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1000만 관광객 유치, 차별화된 통일사업 추진으로 통일특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천시는 영세업체 위주로 입주해 있는 지역 내 산업체 구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지원을 통한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 지역 산업구조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장자, 용정일반산업단지 조기 준공과 포천에코그린, 진목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해 나가고 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지원, 맞춤식 일자리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발전소(포천복합, 동두천복합, 양주열병합발전소) 주변 행복마을 조성, 행복주택 공급, 도시가스 등 청정에너지 공급 및 특화상권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자족 가능한 풍요로운 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1000만명 관광객 유치

서 시장은 포천시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한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시대를 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탄강 주변지역 및 홍수터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이 지역을 전국 최고의 자연생태체험 관광지 조성과 2009년 개장한 포천아트밸리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주차장 추가조성과 산책로 개설 등 자연 친화적인 레포츠 시설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산정호수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및 보충수원공 개발,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산정호수 가족호텔을 고급형 휴양시설화 하고 산정호수 인근 주주동물원과 케이블카 도입 등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지로의 명성을 살려나가는 리뉴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탄강 국가 지질공원 및 자연유산센터 설치, 한탄강 문화유산체험행사 연중추진, 문화예술단체 지원확대 등 유서 깊은 문화도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도 수립했다.


▲교육이 미래다! 경쟁력있는 명품 평생교육도시 완성

시는 밝은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랑스런 학교육성과 학습부진 ZERO 사업 ▲핵심인재 육성 사업 등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올해 개관한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및 포천학사 운영 활성화 ▲청소년의 건전성장을 위한 투자 및 교육 인프라 확충 ▲시립도서관 건립 및 운영 확대, 장학기금 100억원 확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학습정보센터 및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행복 행복학습마을만들기 사업 등 학습 도시로서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과 차별없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서 시장은 "개발 일변도의 도시발전이 반드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형적인 팽창과 물질적인 풍요만 있는 기형적인 도시가 아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포천천생태하천정비 ▲서민밀집지역 정비 ▲안전먹거리산업단지 조성 ▲농촌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DMZ친환경사과 등 지역 특화품목 육성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고품질 포천쌀 생산을 신기술 보급 ▲도로입양사업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공급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고품격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통일사업으로 통일특별시 포천 구축

포천시는 남·북한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반세기 동안 각종 국가개발의 우선순위에서 제외돼서 지역발전이 정체되고 경쟁력을 잃은 낙후된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완전하게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통일시대를 대비, 선제적 통일비전과 대비책을 마련해 통일이 안겨 줄 후광을 포천명명 600년 이래 가장 융성한 포천을 만들 수 있는 자양분으로 흡수,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통일 대박'과 수혜를 기대하고 있는 접경지역의 많은 시·군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적합한 통일사업을 구상, 시가 100년 미래 성장을 위한 기본동력으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장과 연합해 통일특별자치도 분도를 추진하고 통일철도 단계별 건설 추진(경원선 양주-포천 연장 추진, 통일 후 금강산선 연계 기대), 38선 안보 통일공원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통일 후 북한출신 인력 활용의 최적화와 자발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식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 등 통일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나감으로써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시대 거점도시 '통일특별시 포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