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문짝에 맞아 병원 이송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1)가 1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이하 스타워즈7)을 촬영하다 발목을 다쳤다.

현지 경찰과 구급대는 이날 오후 런던 외곽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던 포드가 '밀레니엄 팔콘'세트 문짝에 발목을 맞아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월트디즈니는 성명에서 포드의 부상 사실을 확인하고 "그가 회복하는 동안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말 개봉 예정으로 지난달부터 촬영에 들어간 스타워즈7은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 솔로 역할을 맡은 포드를 비롯해 루크 역의 마크 해밀,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 등 오리지널 스타워즈 3부작의 주인공들이 대거 귀환한 작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