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의 스타플레이어들이 1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자웅을 가린다.
오후 6시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뉘어 막이 오를 2000 나이키올스타전에서는 태릉선수촌에서 합동훈련중인 올림픽대표에 프로선수들까지 합류, 명실상부한 스타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림픽팀 주전 미드필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종수(수원 삼성), 박강조(성남 일화)는 같은 중부팀에 속해 『누가 진정한 대표팀 미드필더인가』를 평가받는다.
이에 맞설 남부팀 미드필더에는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최문식(전남 드래곤즈)이 팀을 이끌고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양현정(전북 현대)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스트라이커 싸움에서는 국내최고의 공격수로 자타가 공인하는 중부팀 최용수(안양)와 남부팀 김도훈(전북)이 접전을 벌인다.
수비수 보다는 득점 기회가 많아 올스타 MVP까지 바라 볼 수 있는 스트라이커경쟁에서 최용수, 김도훈뿐 아니라 인기투표 2위를 차지한 남부팀 이동국(포항 스틸러스)까지 가세,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팬들의 또 하나의 관심사는 골키퍼가 필드플레이어로 나서겠느냐는 것. 팬들에게는 점수차가 벌어질 경우 골키퍼가 공격수로 출전하는 것도 좋은 볼거리다.
승패를 떠나 스타들이 기량을 뽐낼 경연장이 될 올스타전은 눈 앞에 닥친 올림픽 본선의 열기를 주도할 기폭제가 될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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