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43)과 김태훈(37)이 KBS 2TV의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캐스팅됐다. 이재룡, 도지원, 이훈 등도 함께 출연한다.

KBS는 23일 전미선은 40대 고등학교 교사로, 김태훈은 딸을 가진 철없는 싱글 아빠로, 이훈은 전미선을 짝사랑하는 순정남으로 각각 분해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재룡과 도지원은 직장에서 조기 퇴직하고서 식당을 운영하는 평범한 40대 가장과 그 아내를 각각 맡았다.

제작진은 "하우스 푸어, 자식에게 하는 잦은 말실수, 중고등학생의 연애 등 공감 가는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드리겠다"며 "같은 시대를 사는 40대와 10대들의 '진짜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일말의 순정'은 '패밀리' 후속으로 내달 중순께 전파를 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