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와 뮤지컬 감독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박칼린이 아리랑TV의 '2013 한국 문화예술계 전망' 특집 대담에 출연했다.

아리랑TV는 9일 "이외수 씨와 박칼린 씨가 출연한 특집 대담을 10일 오전 11시 방송한다"라고 밝혔다.

대담은 박칼린이 진행하고, 이외수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외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성공 요인으로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들며 싸이가 무대 위에서 무아지경의 상태로 관중과 혼연일체 되는 모습이 외국인에게 새롭게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한국인의 은근과 끈기로 한류는 계속될 것이라며 한류가 대중문화에서 본격 예술로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수는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해서 훌륭한 이야기 발굴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박칼린과 의견을 같이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