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인천을 방문한 11일 저녁. 부평역 광장에 모인 인천시민들은 문 후보의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약속에 가장 큰 성원을 보냈다.

이 곳이 지역구인 민주통합당 문병호(부평갑) 국회의원은 "제게 사회를 맡긴 것은 문씨 일가 형님을 잘 모시라는 뜻에서 마이크를 넘겨준 것 같다"고 말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학용 인천시당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인천의 사위"라며 "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도 대통령 덕 좀 보자"고 농담을 던지며 시민들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문 후보 지지와 인천지역 투표율 높이기 합동유세를 시작한 '2012 인천시민정치행동 공동대표들이 동참해 시민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진 진보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박영복 인천내일포럼 대표 등 인천시민행동 공동대표, 김정택 목사, 나지연 전국여성노조 위원장 등은 민주통합당 유세단과 함께 '국민후보 문재인'을 연호하며 힘을 보탰다.

/대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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