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생학습관, 한비야 초청 특강
   
▲ 지난 7월30일 한비야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이 수원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평생학습관


수원시 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은 지난 7월30일 대강당에서 한비야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을 초청해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 자문위원은 이 날 특강에서 우리 땅은 물론이고 세계 숨은 오지까지 서슴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던 우리 시대의 여행자이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으로 달려갔던 전 국제 NGO 월드비전 국제구호 팀장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자문위원은 "머리 속에는 세계지도를 담고, 가슴 속에는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을 담아 두 손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원시민이 되길 바란다"라는 끝맺음으로 특강을 마쳤다.

한비야 자문위원은 7년 간의 세계여행 후 가슴 뛰는 삶을 좇아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했다.

이후 2010년 5월 터프츠대학교에서 인도적 지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 KOICA 자문위원,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맡고 있다.

매달 1회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8월 명사로 심권호 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를 초청, '런던올림픽, 바로 보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earning.suwon.go.kr)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