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방송학교' 운영 업무협약
현직 아나운서·PD 등 강사 투입


수원시와 KBS방송사가 손을 잡고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꾸는 방송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윤영미 KBS인재개발원장, 임광진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방송학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와 KBS는 수원지역 거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송전문 교육, 드라마 및 뉴스제작 체험 등 16개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29차에 걸쳐 운영하며, 올해에는 여름·가을·겨울 3학기에 걸쳐 280명의 학생을 모집, 운영한다.

시는 교육시설과 기자재 유지관리, 교육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KBS는 강의실과 부대시설 등 교육시설을 제공하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를 총괄 운영한다. 강사는 KBS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기자, PD, 아나운서, 기술감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지역 청소년들은 첨단방송시설의 체험과 저명인사의 강의로 방송에 대한 잠재능력을 깨워 창의적인 차세대 방송인재로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방송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