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조인협회는 2일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 참여, 올 여름철 피서철 사고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은 인천지역해수욕장 안전을 책임질 119구조대원, 한국구조인협회(회장 피성철)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소방·구청·해경·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119구조대원과 한국구조인협회 김영란의 합동 선서문 낭독으로 시작한 이날 발대식에선 고무보트, 제트스키 등을 동원한 수난 인명구조 시범과 심폐소생술 시연이 있었다.

한국구조인협회는 수난구조 관련 자격소지자 등 전문성을 갖춘 안전요원들로 오는 8월26일까지 56일간 해수욕장에서 수난사고 예방순찰, 인명구조, 환자 응급조치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구조인협회 피성철 회장은 "매년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각종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형래기자 truey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