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아시아퍼시픽 우승자 고국서 선풍적 인기
   
 


인천일보가 주관매체로 참여한 '2012 미스아시아퍼시픽 세계슈퍼탤런트 결선' 우승자인 인도의 히만기니 싱 야두(23·Himangini Singh Yadu)가 귀국 후 고국 인도에서 선풍적인 환대를 받고있다.

야두는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끝난 대회 결선에서 우크라이나,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30개국 미인들을 물리치고 왕관을 썼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은 24일자 신문과 온라인 뉴스를 통해 "인도가 12년만에 우승했다. 야두가 인도미녀의 '국제대회 무관' 컴플렉스를 후련히 씻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발리우드' 등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고있음에도 그간 미인대회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스월드와 미스유니버스, 미스아시아퍼시픽 등 세계 3대 미인대회 우승을 한꺼번에 휩쓴 지난 2000년 이후 12년간 단 한 명도 '퀸'을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왕관을 되찾음으로써 야두는 세계 무대에 인도미녀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인도는 오는 8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미스월드대회에 반야 미쉬라(20·Vanya Mishra)를 대표를 출전시켜 또다른 우승 기대에 부풀어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