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2일 오전 7시10분 코이카의 희망로드 1부
   
 


35년 전의 베트남 전쟁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중부지역(꽝남, 꽝나이, 빈딩, 푸엔 칸호아성). 이곳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코이카가 무상으로 40개의 초등학교를 세우고 시설을 유지, 개선해 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베트남전 당시 이 지역이 한국의 청룡부대와 맹호부대의 주둔지였고, 이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처음 학교를 세워주겠다는 코이카의 호의에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했던 지역주민들도 코이카 단원들의 진심어린 활동에 이제는 '고마워요 꼬레아'를 외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교육 과정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E-러닝 센터 및 한국-베트남 정보 기술 대학, IT대학 등에서 베트남 전문인력 배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 지원하는 전기, 전자, 기계, IT,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받으며 베트남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