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희망풍경'오늘 오전 11시30분
   
 


EBS '희망풍경'은 23일 오전 11시30분 송년 특집 '빛과 소리를 만나다-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편을 방송한다.

2007년 3월 창단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됐다.

80여 곡의 악장을 모두 외워 연주하는 이들은 지난 10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섰고 뒤이어 독도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단원들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음악인에게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은 치명적이다.

지휘가 보이지 않아 다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재 단장과 단원들은 오랜 연습 끝에 마침내 '불을 끄고도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났다.

사랑과 희망을 담은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