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동 고춘기 씨(51)


 

   
 

성은 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있듯이 시정을 지키는 첫 번째의 관문은 민원청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성문을 굳게 닫고 자기만의 성벽을 높이 쌓는다던가 마음의 기복에 따라 성문 열기를 하고 까닭 없는 이득으로 문을 연다면 어찌 성문을 지키는 문지기의 역할이라 알 수 있겠는가.

공직자 모두는 마음의 문을 열어 다양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고 지역 사회와 시민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기 기대해 본다. 부러진 제비 따라 바라보는 흥부와 놀부의 차이에서 행복과 불행이 시작되듯 자기 자신을 여는 따뜻한 마음의 문 만이 나를 지켜주고 민원인과의 시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열쇠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