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동 김대선 씨(35)


 

   
 

얼마 전에 청라국제금융도시 아파트로 이사온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장밋빛과 아이들 교육을 위해 청라지구에 이사왔는데 요즘 이곳이 시끄럽습니다. 입주한 지난 8월에는 어디선가 날아드는 악취로 인해 창문을 제대로 열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너무나 화가 납니다. 그래도 우리 태환이와 태희를 보며 힘을 내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 집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어놀 수 있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 분들이 하루 빨리 악취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 희망은 그저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입니다. 청라지구가 한국의 베네치아로 거듭나고 악취가 사라지면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 딸이 씩씩하고 이쁘게 자라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