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박혜지 씨(26)


 

   
 

취업을 하면서 인천에 올라왔어요. 이곳 생활도 벌써 2년차네요. 회사 생활도 딱 그만큼 경력을 쌓았고요. 대학교에서 영업·기획을 배웠고 지금 전공을 살려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주 재밌어요. 이제 회사에도 익숙해 졌고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활동적인 이 일이 굉장히 좋아요. 그런데 힘든 점도 있어요. 제가 아직 회사 막내거든요. 막내 위치가 좋을 때도 있지만 요즘은 후배 생각이 간절해요. 열심히 일을 배우면서 공부하는 셈치지만 그래도 가끔 일이 많다고 느낄 땐 조금 벅찬감도 있거든요. 선배들께 부탁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선배님들, 항상 감사해요. 근데 너무 저에게만 일을 많이 주시지 말고 조금씩만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도 어서 후배 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