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전동 류정훈 씨(30)
   
 


너와 사귄 지 벌써 5년이 다 돼서야 이렇게 글로 표현하는 게 참 어색하다. 처음 회사에서 널 봤을 때 마음이 끌렸지만 많은 나이 차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었지. 1년이 지나서야 너에게 고백했을 때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너와 만나면서 많은 추억을 갖게 됐어. 한여름 놀이공원에서 탈진도 해보고 비 오는 날 워터파크에서 오들오들 떨기도 했지. 재밌고 힘들었던 일과 티격태격 싸웠던 일 등 너와 함께한 시간이 나에겐 너무 좋은 추억거리야.
앞으로도 너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나와 결혼해 줄래!
사랑한다, 이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