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남사당놀이 등 한국 문화 공연도
   
▲ 안성 시립 남사당 바우덕이공연단이 최근 안성 시내에서 남사당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10월1일 개최되는'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안성시


전 세계의 전통 문화 유산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민속축제의 향연'이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안성에서 펼쳐진다.

안성시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개최에 앞서 오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를 비롯한 안성시 관내 일원에서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사전행사로 해외 12개국, 320명의 국제 공연단과 300여 명의 국내 공연단 등 총 620명이 참가한다.

주 행사장인 안성맞춤랜드를 비롯해 팜 랜드, 안성시내 일원 등 시 전역이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다.

▲2㎞에 걸친 화려한 개막 퍼레이드

이번 프레축전은 '세계민속을 통한 인류의 소통'을 테마로, '인류의 화합, 안성의 감동'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다양한 민족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과 세계 특산물을 교류해 보는 전시 프로그램, 세계민속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세계 이색적인 문화 교류의 장

프레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 세계 12개국 공연단들이 펼치는 전통 민속 예술 공연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 공연단이 선의의 공연 경쟁을 전개해 나간다.

공연은 1회 20~30분, 1일 9회 이상 열린다.

세계 각양각색의 특산물과 그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 마켓' 행사와 세계 민속 의상, 소품, 미술, 음식, 음악 등을 골목별 테마에 따라 전시하는 '월드키오스크'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추억을 제공한다.

▲세계 속에 안성맞춤

이색적인 세계 문화와 함께 안성시 역시 남사당놀이와 태평무, 향당무 등 무형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문화 예술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프레대회의 행사장을 안성시의 조선 구한말과 1980년대, 180년대 이후부터 현대까지 등 3단계 시대적 배경으로 나눠, 시대적인 변화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다.

문의는 안성세계민속축전조직위원회 031-678-5992.

/안성=윤명원기자 mwy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