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장찬호 씨(29)
   
 


천안에서 일을 하다 얼마 전 부평에 있는 회사로 옮기게 됐어요. 두 번째 직장이라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죠. 그런데 동생과 같이 살 집을 구하려니 정말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십대 초반까지 인천에서 살았었는데 몇 년새 집 값이 너무 오른 거예요. 고민 끝에 부평 남부역 근처로 집을 구했는데 가로등도 없고 골목도 좁아 다니기 겁이 납니다. 전 남자지만 여동생은 가로등도 없는 길을 혼자 다니는 게 쉽지가 않아요. 구청이랑 경찰서가 남부역 쪽 주택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