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동 이미란 씨(47)
   
 

장애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돌보려면 많은 것을 신경써야 한답니다. 올해 제 아이를 중학교에 입학시키면서도 고민이 많았어요. 가까운 학교에 보내자니 특수교육반이 없었고 먼 학교는 다니기가 어렵고요. 결국 집 근처 학교에 아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특수교육반이 없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장애학생은 비장애학생과 다른 교육을 받아야만 잘 성장할 수 있어요. 아이에 맞는 개별교육이 필요하지요. 제 아이는 학교에 특수교육반이 없다보니 비장애학생과 같은 교육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는 힘들어합니다. 특수교육반이 없는 학교도 장애학생을 위해 교육과정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사회적인 배려를 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