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을왕동 조현옥 씨(47)
을왕리해수욕장 해변에서 조그만 상점을 하며 평범하게 사는 주부입니다. 결혼생활 25년 동안 열심히 삶을 꾸려오다보니 어느새 중년을 맞았습니다.
한달 전 딸이 하늘고에 입학, 기숙사 생활을 하는 관계로 요즘은 남편과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딸이 집에 없어 허전하기도 하지만 대신 남편 때문에 알콩달콩한 재미를 느낀답니다. 왜냐하면 제 남편이 저에게 '예쁜이'라고 불러주며 다정하게 대해주기 때문입니다.
중년의 나이에 좀 간지럽지만 다른 부부들에게서는 듣지 못할 호칭을 들으니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정에 소박한 행복이 가득하고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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