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를 숙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쪽을 향하게 하고 남자어린이는 왼손이 위를 향하게 배꼽에 대고 인사합니다."지난 25일 인천향교 예절교육관. 주안5동 밝음 어린이집 원생 40명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교육관 안이 시끌벅적하다. 인천향교 여성유도회 예절강사와 회원들의 집례로 공수자세의 배꼽인사를 교육했다. 어린이들은 뒹굴고 치고받고 제 멋대로 놀다가도 인사를 하고 엎드려 절을 시키면 곧잘 한다. 예절의 부활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신중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