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김정훈 씨(34)
   
 


형평·공정사회 등… 우리 사회에는 듣기 좋은 구호가 많다. 그렇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런 구호들이 정작 우리 생활에서 얼마만큼 잘 구현되고 있는지 되돌아 보면 좋겠다.
얼마 전 장애인복지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한 장애인 방문자가 차 댈 공간이 없어 건물과 상당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불편한 몸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 내가 본 그 장애인이 불편했을 것은 자신의 장애만이 아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주의가 난무하고 있는 요즘, 정작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배워서 알고 있는 걸 그대로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