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금암동 이태영 씨(31)
   
 


무더위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6월, 생애 첫 새아파트 입주이기에 설레임과 기대감을 품고 아파트로 입주했다.
하지만 입주 시작부터 아파트 주변에 슈퍼를 비롯한 생필품을 장만할 곳이 아무 곳도 없었다.
대중교통도 마찬가지였다. 30분에 한대가 오는 등 신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교통안내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 다리 밑 외진 곳에 암벽등반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체육공원이 들어섰지만 불빛조차 보이지 않아 위험한 생각에 그곳으로는 아예 갈 수조차 없었다.
신도시를 건설할 때 사람들이 마음 놓고 오고가며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지대 마련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