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개동 이연주 씨(34)
   
 


유난히 추위를 타는 처자입니다. 이번 겨울 너무 추웠어요. 지난 한달 내내 영상으로 올라갔던 적이 몇 분 밖에 되지 않았다던데 정말 끔찍했습니다.
겨울엔 좋아하는 등산도 못 다니고 출퇴근 하는 것도 우울해요. 하지만 언제나 봄은 찾아오듯 이번에도 어김없이 날이 풀리고 있어요. 2월 들어 계속 기온이 오르더니 오늘은 완연한 봄이네요. 모처럼 산에 올랐습니다. 춥고 괴로운 겨울을 보내면 따뜻하고 기쁜 봄이 온다는 건 희망인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연평도 사건에다 서민경제 불황으로 주위에서 많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이런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봄을 맞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