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파출소 옆에 조그만 공중화장실이 최근 세워졌다.
안산시내와 수도권 주변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많고 인근 수암봉을 찾는 등산객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어서 공중화장실이 필요한 곳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곳은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군수 선정비 3기와 불망비 1기 등 4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 때문에 굳이 조상들의 유산인 소중한 비석 바로 옆에 화장실을 세워야 했는 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연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