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SK 와이번스 후원회


최근 연패를 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SK 와이번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종전 기록을 25년만에 갈아치운 시즌 최소경기 60승 달성과 홈경기시즌 최다 매진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천 문학구장 관중 10명중 4명은 여성팬(인천일보 8월3일자 16면)이라고 할만큼 인기가 높다. 인천의 야구 역사와 함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래 동안 인천연고 야구단을 지원하는 후원회가 있어 지난 11일 LG트윈스와의 홈경기가 있는 날 후원회 김상관 부회장과 박석원 감사를 인터뷰했다.
 

   
▲ SK 와이번스 후원회 김상관 부회장이 최정(3루수) 선수에게 7월 MVP를 수여하고 있다.


▲후원회가 창립된지 오래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설립이 되었는가.
-후원회는 1988년 12월 태평양 돌핀스의 후원회로 시작해서 현대 유니콘스 후원회로 승계되었다가 현재는 SK 와이번스 후원회로 벌써 23년째 인천연고 야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이사 3명 등 임원진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전체 회원은 25~30명 정도이다.

▲회원 자격은.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다. 야구를 좋아하고 SK 와이번스를 응원하는 원하는 사람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회원의 동의를 얻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주요활동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월례회의와 연 5회 MVP 선정 및 시상, 시즌 출정식과 납회식, 개막전 시산제이다. 그리고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와이번스의 성적을 예상 한다면.
-정규 시즌에서 우승해 한국시리즈 직행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그리고 당연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대는 두산베어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정 응원단도 구성해야 하고 한국시리즈 MVP도 시상할 계획이다.

타 구단도 후원회가 있지만 SK와이번스선수단 후원회처럼 20년이상 꾸준하게 지역 연고팀을 지원하는 후원회는 모든 운동경기팀을 통틀어 유일무이하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인천야구의 밝은 미래를 예감할 수 있었다.

후원회 김상관 부회장과 박석원 감사는 인천 시민들이 인천야구를 사랑해 주실 것과 경기장을 많이 찾아 주기를 부탁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박종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