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제작하며'과학자의 꿈'육성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백령도 학생들을 상대로 로봇교육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해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로봇캠프에는 옹진군 백령도 백령초, 북포초, 백령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 백령도 학생들이 로봇캠프에 참가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정보산업진흥원


지식경제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범서비스사업으로 인천시,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교육청, (사)한국과학기술캠프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로봇교육에 소외됐던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백령도에서 열리며 로봇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는 로봇키트와 교구를 무료로 제공하며 자신만의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총 16시간의 로봇교육 및 제작, 프로그래밍 실습과정을 거쳐 완성한 로봇으로 자체 경기에 참여하는 로봇 경연대회가 열리며 과학실습과 함께 학생들이 과학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동물모양, 레이싱로봇, 헬리콥터로봇, 미니카로봇 등 12가지의 다양한 로봇을 제작하며 PC없는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장비가 사용된다.

인천정보사업진흥원은 이번 로봇교육 캠프 통해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로봇교육의 체험 기회를 성공하는 한편 특기와 적성 개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생뿐 아니라 과학교육 담당선생님도 대상에 포함돼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캠프를 계기로 3개 참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지속적인 로봇교육을 실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