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나루터'
안채, 사랑터 등 4개 건물 '특화' 초대형 외식테마타운
 
오리, 한우, 장어 등 입맛대로 즐겨 - 화려한 야경 '눈길'
 
'나루터'는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된 초대형 외식 테마타운이다. 건물마다 각각 테마별로 매장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선보여 고객들이 식상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음식의 맛까지 최고만을 고집하고 있다. 시야가 탁 트인 인테리어 설계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다양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의 음식들은 마치 고급 일류 레스토랑에 온 듯한 품위가 느껴지게 한다.

나루터 1관(안채)은 숯불구이 전문관으로 한우·등심을 주메뉴로 하며 돼지갈비, 우삼겹, 대창, 양 구이부터 한우, 장어까지 다양한 숯불구이를 골라 먹을 수 있고 복요리도 즐길 수 있다.

2관(별채)은 한정식 전문관으로 웰빙 한정식과 다양한 메인요리가 더해진 스페셜 한정식이 준비되어 있고, 대게·왕게·랍스터도 먹을 수 있다. 나루터 3관(사랑채)은 오리, 장어, 한우, 탕 등의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리 특선 풀코스도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4관(컨벤스홀)에서는 여유로운 차 한잔을 즐기며 수려한 한강의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또한 4관은 각 기업의 워크숍, 연수회, 세미나, 강연회를 위한 대연회장으로 꾸며져 있다.

일반 식당 개념이 아닌 한 장소에서 오감은 물론 몸까지 즐거운 '나루터'는 자연경관과 볼거리가 많아 눈이 즐겁고 맛깔 나는 재료와 메뉴들로 입을 즐겁게 해 준다. 또 라이브 음악과 비디오 상영으로 귀가 즐거우며,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돼 있어 몸이 즐겁다.

한강 옆으로 행주대교와 자연의 절경을 뽐내는 개화산이 있는 최적의 공간에 자리 잡은 '나루터'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외식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전망이다.

특히 한강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은 환상적인 분위기는 물론 신비로움마저 느낄 수 있다.

나루터 김환준 대표는 "독특하고 즐거운 외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시각을 최대한 이해하려 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이태리와 미국식 메뉴중심인 기존의 패밀리레스토랑의 장점과 약점을 철저히 분석,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받아들여 마케팅과 경영 측면에서 기존 한식업계가 가지고 있던 약점을 극복했다. 깔끔하지 못하고 불친절하기 일쑤였던 기존 한국식 식당과는 달리 차별화된 고급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 전 직원을 상대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메뉴 구성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식의 장점을 살렸다. 싫증을 잘 내고 뛰어놀기 좋아 하는 어린이 고객을 위해서 에어바운스, 텀블링 등의 놀이시설도 갖추었다.

전통한식 위주의 메뉴 구성에서 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 한식 외에 퓨전스타일의 신 메뉴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우고기, 오리고기 위주의 단조로운 메뉴구성이 아닌 한우에서 랍스터와 꿩 요리로 이어지는 코스요리를 개발하였고 활어회와 킹크랩 등의 신선한 해산물로 이루어진 해산물 뷔페코스도 마련했다.

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나루터를 통해 오염된 도시를 벗어나서, 자연 속에서 자연을 보고 자연을 마시고 자연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루터는 한강변 최고의 전망 속에서 각종 스포츠(축구, 족구, 농구, 배드민턴)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을 완비하고 있으며 1천500명 동시 이용이 가능해 각 기업체의 행사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고양=이종훈기자 blog.itimes.co.kr/jhl
 

 
인터뷰 - 김환준 나루터 사장

나루터 김환준 사장은 "최고만 고집하고 최고의 음식으로 고객을 대하는 남다른 정신이 오늘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나루터 주 메뉴인 장어는 고창의 풍천장어만을 공수해 사용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항상 고객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대하고 있기에 식재료 하나하나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렇기에 꿩고기는 김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평택 꿩농장에서 조달한다.

보양식으로 알려진 기러기도 농장에서 직접 키운다.

또 나루터의 모든 음식은 국내산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나루터 음식을 접해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오리는 웰빙키토산 오리, 한우는 행주한우만을 사용한다.

김 사장은 "1, 2, 3관 모두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고객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고양=이종훈기자 (블로그)j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