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마이클 처토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4일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공안부장과 만나 양국 형사공조 강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이 형사사법 분야의 교류를 통해 범죄인 인도와 수사공조, 반테러 및 불법이민자 처리 등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저우 부장은 양국 형사사법 협력의 전면적 추진을 희망했고 처토프 장관은 상호신뢰 및 협조의 심화와 함께 불법이민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는 중국의 형사 및 사법부 수장들과의 회담에서 최대 관심사인 미국내 중국인 불법 이민자 송환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협조를 촉구한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협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