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은 군 기밀의 누출을 막기위해 군사시설 내에서의 사진촬영 금지령을 전군에 내렸다고 해방군보(解放軍報)가 30일보도했다. 신문은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기밀누출 우려가 더욱커졌으며 사진으로 인해 중요한 군사정보가 적국에 넘겨진 2건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기밀자료를 촬영했던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어 외부에서 현상하는 경우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밀이 새어 나갈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입대와 제대시, 언론매체의 취재시, 외부인사의 부대 참관시 이뤄지는촬영으로 군사기밀이 누출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장병들이 갖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엄격히 관리하라고 촉구했다./베이징=정준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