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력 수출상품들과 중국 수출상품의 경합이 심화되고 있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0대 수출품목 중 5대 품목이 중국의10대 수출 품목과 중복돼 한중간 수출상품 경합도가 심화됐다.
양국의 10대 수출 품목 중 중복 품목은 96년에는 없었으나 2002년 4개를 기록한뒤 지난해 5개로 증가했다.
한.중 양국의 10대 수출품목 중 중복 품목은 송수신기기, 컴퓨터 부품, TV 부품,컴퓨터 입출력 장치이며 지난해 추가된 중복 품목은 반도체(디지털)이다.
100대 수출품목 중 중복 품목은 96년 15개에서 지난해 30개로 늘어났으며  이중주요 중복 품목은 전기.전자 제품 14개, 일반기계 6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