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주관하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 세계 68개국에 모두 2천4백56점이 응모했다.
24일 도자기엑스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0여일에 걸친 공모기간에 생활도자 790점, 조형도자 1천6백66점이 각각 접수됐다.
이같은 작품 응모 결과는 일본 미노, 대만 금도장, 이태리 파엔짜 등 세계 각국의 유명 국제 도자공모전보다 높은 것으로 경기도 도자비엔날레가 세계 최고 도자공모전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응모작품 현황을 보면 국내 작품이 437점, 외국 작품이 2천19점이었으며 대륙별 참가국은 유럽 34개국, 아메리카 14개국, 아시아 13개국(한국 제외), 아프리카 4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이다.
공모전 주최측은 다음달 6일까지 1차 입선작을 선정한 뒤 오는 6월24∼27일 실물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7월3일 부문별 최종 수상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 중 대상(1점)에는 3천만원의 상금과 1천만원의 연수경비, 금상(2점) 1천만원, 은상(4점)과 동상(8점)에는 각각 3백만∼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오는 9월1일부터 2개월간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전시된다.
한편 도자기엑스포 관계자는 “공모전 접수 작품수는 세계 어느 도자공모전보다 많은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윤상연기자> syyo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