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안성시장이 최근 끝난 각 읍·면·동순회 시정설명회를 통해 전반적인 올해 시정 운영방침을 제시하고 주민들에게 협조와 이해로 희망찬 안성도시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적극 호소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5개 읍·면·동을 차례로 돌며 가진 주민들과의 대화자리에서 시정 전반에 걸친 7대 역점 시책 등을 설명한뒤 지난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한만큼 앞으로도 30만자족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 캐릭터를 각종 홍보물, 공예품 등에 접목시켜 시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고 안성공동 브랜드인 안성마춤상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이 참된 시민의 공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업무공개와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해 일죽, 삼죽면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 어려운 상황을 맞았으나 축산농가와 시민단체, 공직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난관을 극복한만큼 앞으로도 서로간의 협조와 격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올해 지역개발과 농·축산업진흥, 도로건설, 문화·환경사업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나 각 지역마다 숙원사업의 당위성과 건의가 끈임없이 제시되고 있는만큼 주민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양보와 관심, 협조를 구했다.
시는 올해 인구 증가에 의한 교통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 28개 도로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한국도로공사가 안성∼음성간 동서고속도로와 금광면지역 터널공사, 천안∼안성∼분당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진행중이다.
이 시장은 “안성시 전 공직자는 친절을 원칙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상을 정립, 성실한 공직자로서의 이미지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에게 감동주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