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려다 미수에 그친 L모 사무관과 이를 언론에 유출시킨 의혹을 받고 있던 부시장실 비서들에 대한 인사조치가 지난 21일 단행된 ‘하위직 공무원 인사’에서 유보돼 일부 시의원들의 외유파동으로 불거진 시본청의 내홍이 봉합되는 모습.
인천시는 당초 이날 단행된 인사에서 L 사무관의 인사는 유보한 채 행정·정무부시장실 비서들에 인사는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시민단체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L사무관과 L사무관의 행위를 언론에 흘린 내부고발자 의혹을 받아온 부시장실 비서들에 대한 인사를 유보키로 결정.
그러나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불법 여행경비 지원하려다 물의를 빚은 L사무관은 정작 이번 인사에서 제외하고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시킨 의혹을 사고 있는 공무원들을 인사에 포함시키려 했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보복성 의도”라고 성토.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이상훈(부천1·한) 의원은 지난 23일 경인방송 ITV ‘경인정책 포커스’에 토론자로 출연, ‘지방분권화에 있어 경기도의 역할’에 관해 토론.
이 의원은 이날 김동식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에서 지방분권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전제한 뒤 중앙의 권한이양 폭 문제 보다 중앙과 지방간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지방교육재정 부담제도 개선 ▲행정자치부의 기구와 정원에 대한 통제를 지방에 이양 ▲지방의원 명예직 규정 근거법률 개정 ▲유급 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 독립 등을 주장.
이 의원은 또 본격적인 지방분권화에 대비해 경기도는 1천만 웅도에 걸맞는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다각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지난 17일부터 공모에 들어간 한나라당 부천 원미갑 지구장위원장에 마감일인 21일까지 6명의 지역인사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등 유력인사가 공모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구당위원장 인선에 각축이 예상.
한나라당은 오는 3월 전당대회 이전에 지구당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으로, 공모에 참여한 후보군들은 당의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면서 물밑경쟁을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