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를 뚫고 슛을 날리는 인천도시공사 윤시열.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에 패하며 4위를 확정, 3위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 SK호크스와 대결에서 24대 25로 졌다.

SK호크스는 승점 34(16승 2무 6패)를 쌓아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27(13승 1무 10패)로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SK호크스는 헤보가 5골, 허준석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누스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7골, 윤시열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준기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3위는 17일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27대 22로 제압하며 승점 29(13승 3무 8패)를 쌓은 하남시청이 차지했다.

앞으로 정규리그 1경기씩 각각 남겨둔 상황에서 인천도시공사가 승리하고 하남시청이 패해 승점이 같아진다고 해도 두 팀의 순위는 뒤집어지지 않는다.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에 밀리기 때문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