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인천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상생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1년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IPA가 수협은행에 정기예금 20억원을 예치하고 수협은행이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에 대출 금리 일부를 감면해주는 상생 지원사업이다. IPA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항만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 또는 협력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펀드 운용 규모는 조성금액 20억원 중 9억원이며, 전액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이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희망 기업은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수협은행 경인지역금융본부(032-760-9300, 내선번호 306)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펀드가 인천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과 협력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만업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2018년 12월 수협은행과 동반성장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중소기업 상생펀드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