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개 군·구의회 중 유일하게 행정청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계양구의회 청사를 새로 짓는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계양구는 계산동 1079의 4번지 구청 앞 차고지 부지에 조성하는 계양구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계양구의회 청사는 1995년 3월 북구에서 계양구로 분구된 이후 29년여 만에 구청 옆에 신청사로 지어진다.
현재 구의회 청사로 사용 중인 작전동 건물은 근린생활시설로 건립돼 구조와 기능 면에서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으며, 구청과 약 2㎞ 떨어져 있어 차량 이동 시 7∼10분가량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 청사는 연면적 360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174억원이며 20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윤환 구청장은 “구의회 신청사 건립을 통해 그동안의 행정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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