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온라인상설관 운영 지원
작년 11번가·티몬·인천e음 등에
992개사 1만8871개 품목 입점
매출 30억여원…1년새 17%↑
▲ 인천시 중소 제조기업의 공통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는 11번가 등 온라인 상설관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생산 및 제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홈페이지
▲ 인천시 중소 제조기업의 공통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는 11번가 등 온라인 상설관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생산 및 제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홈페이지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가 온라인 상설관 운영 지원 사업으로 해마다 입점기업과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 가능한 자체생산제품을 보유한 인천 중소제기업을 대상으로 11번가, 티몬, 인천e음 등에 마련된 '인천직구 온라인 상설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점 업체 부담은 없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직구가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도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입점기업은 992개사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551개, 839개에 그쳤던 입점기업이 11번가, 티몬 등으로 상설관 운영이 확대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입점 품목도 식품, 패션·뷰티, 디지털 등 다양하다. 지난해 입점 품목은 1만8871개로 2021년 8217개, 2022년 1만5306개 대비 늘고 있다.

매출액 역시 성장세다.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은 30억8114만9143원으로, 2022년 26억2412만4192원과 비교해 17%가 올랐다.

인천시와 인천TP는 올해도 할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한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돕는 한편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6일까지 11번가 상설관에서는 봄맞이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직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0%까지 할인 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1만8000여개 품목 중 주로 식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매출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봄맞이 할인행사뿐 아니라 11번가와 티몬, 인천e음 등에서도 할인행사와 캐시백 혜택 등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