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운동 추진키로
▲ 남양주시가 15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TF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 남양주시가 15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TF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료원 유치 태스크 포스(task force, TF)'(이하 TF)회의를 개최하고 범시민 유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우리 시는 73만 인구의 대도시임에도 대형 종합병원 하나 없는 의료취약지”라며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동북부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는 것은 계획인구 100만을 승인받은 남양주시에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남양주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착수된 경기도의료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 보고와 남양주시만의 유치전략과 홍보, 범시민 운동 추진 방안 수립 등이 논의됐다.

시는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는 경우 해당 토지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범시민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등 주민 염원을 한데 모아 경기도에 전달하고, 민·관·정 합동으로 적극적인 유치·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