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인천 소재 대학과 글로벌 기관∙기업이 연계하는 ‘인천 지역자원과 연계한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인천 소재 대학과 글로벌 기관∙기업이 연계하는 ‘인천 지역자원과 연계한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대학·글로벌 기업과 손을 맞잡고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정보센터에서 '인천 지역 자원과 연계한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인천대·인하대, 국제기구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글로컬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난해 10개 학교에 다니는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 참여자는 14개 학교에 속한 학생 245명으로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인천대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 발전, 지속 가능 도시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극지연구소 등 7개 글로벌 기관과 함께 학생 137명이 지도 교수들과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인하대 프로그램에는 학생 108명이 참여해 항공우주·로봇·바이오 등 7개 미래산업 분야 선도 기업과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관, 미래산업 선도 기업, 대학이 함께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가는 미래 글로컬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시민 양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