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237880)는 화장품 및 화장도구 수입·수출, 판매 및 유통 사업 추진 등을 하는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클리오(CLIO)를 중심으로 페리페라(Peripera), 구달(Goodal) 등이 있다.

매출 비중의 경우 지난해 기준 포인트 메이크업 47%, 베이스 메이크업 25%, 스킨케어 26%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97억원(YoY+24%), 영업이익 116억원(YoY+123%)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는 자사몰, 쿠팡 등 외부몰, 지그재그 등 뷰티플랫폼,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의 경우 북미, 동남아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구달의 성장이다. 색조 화장품 주력이었던 클리오가 기초 화장품 브랜드 구달을 인수하면서 기초 화장품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구달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2% 성장했다.

특히 지난 2월에 출시한 청귤 비타 C27 앰플을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또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 스기약국 680개점에 구달 브랜드를 추가 론칭했다..

미국은 구달 비타 C 세럼 중심으로 고성장 중이며 아마존에 이어 타깃닷컴에 신규 입점했다. 올해 비타C SKU , 신규 라인 확대로 비타 C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할 전망이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올리브영의 호실적이다. 클리오의 전체 매출에서 올리브영이 5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올리브영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클리오는 올리브영과 동반 성장한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다. 따라서 올리브영의 호실적이 클리오의 호실적에 충분히 영향을 미친다.

최근 올리브영은 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국내 1·2위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치며 확고한 선두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기초 브랜드 구달의 일본 론칭과 미국, 일본의 비중이 높은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해외 진출 준비 및 호실적을 통해 성장성이 기대된다

▲ 조예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br>
▲ 조예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조예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ri36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