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첫 개방형 감사담당관으로 검찰수사관 출신 고병훈(60) 씨를 임용했다.
오산시가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감사담당관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감사담당관은 검찰수사 서기관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피해자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7월까지이며 앞으로 자체 감사 계획 수립,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청렴도 제고 및 공익 신고 조사, 공무원 부조리 및 비위조사, 고충 민원 사항 조사 등 감사 업무를 총괄한다.
이권재 시장은 “외부 인사를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해 공정한 감사를 수행함으로써 공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는 등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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