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공유학교’ 7곳에서 안산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돌봄·진로 체험의 경험 제공
▲ 안산교육지원청사. /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 밖에서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필요로하는 학생들을 위해 ‘2024방과 후 공유 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방과 후 공유학교’는 교육의 장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 및 소외지역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했다.

선정된 기관은 단원 청소년수련관(디지털드로잉 ‘D-페인터’), 상록청소년수련관(나의 꿈을 Maker 하다!), 문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 컬쳐 75(어디에도 없는 거리예술 방과후학교), 안산환경재단(로봇시티 안산, 도전! 지구 지키기 그린 코딩학교), 안산 YWCA(그린 스마트 환경학교), 안산청소년문화의집(꿈지락 꼼지락), 한국호텔 관광교육재단(호텔 진로 학습 터) 등 7곳이다.

특히 ‘지역특화 방과 후 공유학교’로 선정된 안산환경재단은 기본반(안산 지역 환경을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그램 코딩), 미션 반(친환경 도시 안산, 시화호 30주년 프로그램 코딩)으로 구성해 안산 지역 내 학생들에게 시의 비전 경험과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안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 중 ‘방과 후 공유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월 중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되는 기관별 프로그램 운영 일정 확인 후 신청이 가능하다.

김태훈 교육장은 "이번 방과 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다양한 기회를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방과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