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캠프 '1박2일' 운영
막집 짓기·도구 만들기 등 체험 풍성
▲ 전곡선사박물관 ‘1박2일, 구석기 가족캠프’ 모습. /사진제공=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이 이달부터 박물관 대표 캠프 프로그램 ‘1박2일, 구석기 가족캠프’와 주말 상설체험 ‘전곡리안의 하루’를 운영한다.

다양한 선사문화 체험을 진행하는 ‘1박2일 구석기 가족캠프’는 전곡선사박물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다. 토요일 낮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이틀에 걸쳐 오랜 경험을 지닌 박물관의 전문가와 함께 선사시대의 의식주를 경험하도록 구성돼 있다.

선사시대 막집 짓기부터 구석기 도구 만들기, 석기로 고기 자르기, 한밤의 박물관·동굴벽화 투어, 선사시대 사냥과 채집체험 등을 진행한다. 캠프에 사용되는 텐트와 침낭 등 취침도구 및 체험에 필요한 각종 도구들도 박물관에서 제공해 별도의 캠핑 장비 없이도 6~13세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는 총 2회를 운영하며, 1차는 이달 20~21일, 2차는 27~28일에 진행한다. 참가비는 4인 가족(최소기준) 기준 12만원이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다섯 가족까지 모집한다.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며 오는 12일에 경기문화재단 예약포털인 ‘지지씨맴버스(members.ggcf.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전곡리안의 하루' 체험 모습. /사진제공=전곡선사박물관
▲ '전곡리안의 하루' 체험 모습. /사진제공=전곡선사박물관

또다른 상설체험 프로그램 ‘전곡리안의 하루’는 주말과 휴일에 경기북부 관광을 위해 박물관을 방문했다 다른 관광지 방문을 위해 아쉽게 박물관의 교육과 체험을 놓친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주말과 휴일의 핵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언제든지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사문화의 핵심인 불 피우기에서 석기 사용 체험을 비롯해 격주 단위로 막집 짓기와 사냥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교육 시간을 위해 기다릴 필요 없이 전문 강사가 진행 중인 체험에 함께 참여하며, 개별 일정에 따라 짧거나 길게 경험할 수 있다. 별도 예약 없이 4인 가족(최소기준) 9000원으로 현장 결제 후 참여 가능하다.

▲ 전곡선사박물관 상반기 주말 프로그램 '전곡리안의 하루' 포스터. /사진제공=전곡선사박물관

아이들에게 구석기 문화에 대한 흥미를 북돋고,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jgpm.ggcf.kr/)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