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 소방관, 간호조무사 등 참가자 확대
▲ 힐링승마 강습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힐링승마 프로그램 참가자 직군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힐링 승마는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일반 국민(만19∼65세)과 사회공익직군 대상을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에서 간호조무사까지 넓히고 다문화가정과 범죄피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자녀 양육자(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에게도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반을 고르는 우선권을 준다.

이를 위해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중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 100곳을 선정했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익직군에게 10회 기준 강습비 30~50만원 중 80~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반 국민에게는 기승 비용의 40%를 각각 지원한다.

일반 국민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사회공익직군 및 취약계층은 19일부터 25일까지 말산업정보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기환 회장은 “글로벌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승마 저변 확대와 국민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힐링 승마를 전파하고 더 많은 이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