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청사.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GPS를 활용한 지적기준점 검사절차 간소화 및 기준점 설치 수수료 절감을 통한 지적기준점 설치를 확대해 지적측량성과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을 하기 위해 도로 등에 설치된 측량의 기초가 되는 기준점으로 지적측량의 정확한 성과유지 및 제공을 위한 중요시설물이다.

특히 토지이동 정리가 수반되는 지적측량에 대해 GPS를 활용, 실시간 이동측량을 실시한 기준점 검사를 지적측량성과 검사와 동시에 처리해 검사절차를 간소화 했다.

이천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이천지사와 협의해 기준점 무료 매설을 추진하고, 지적기준점 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려 지적측량 성과의 정확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지적기준점 유지관리를 위한 전수조사를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2∼6월까지 지적기준점 6508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망실∙훼손이 발견된 경우 지적기준점을 복구하고, 지적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은 신설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적기준점이 없어 지적측량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적기준점을 통한 일관된 성과 유지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