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관내 농촌 일손을 도울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77명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캄보디아 시엠립, 뽀삿주, 칸달주 출신으로 군은 환영식과 현지 적응에 필요한 교육 등을 했다.

관내 배치될 계절근로자는 25세에서 50세 미만의 영농경험이 있는 자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서 직접 선발해 2주간 교육을 마치고 입국했다.

이들은 31개 농가에서 근로 체류기간인 5~8개월간 영농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성실하게 근무한 계절근로자에게는 성실근로자 자격으로 재입국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뽀삿주와 중앙정부인 노동직업훈련부를 직접 방문해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우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계절근로자들에게 귀국하는 항공료 전액과 마약검사비용, 외국인등록비용 등을 지원하고 고용농가에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를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양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