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4차산업 부서 신설
부서 간 협업통한 시너지 극대화
공공성·청렴도 높이는 방침 포함

 

▲ 성남산업진흥원이 있는 킨스타워 전경(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오는 8일 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전체 직원 인사를 단행한다.

진흥원은 창립 23주년을 앞두고 내부 직원의 자율적인 혁신과 외부 고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산업경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전문성을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한다.

먼저 기능별·산업별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성장본부(스타트업, 글로벌마케팅 등)와 전략사업본부(4차산업, 바이오, 콘텐츠)로 구분했다.

CES 참가, K-SBC(성남비즈니스센터)를 수행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해 기업의 해외수출지원과 해외투자 유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의 효율적인 통합관리를 위한 TF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지속할 수 있는 TF를 구성해 업무 효율성과 조직문화 혁신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TF는 추진성과에 따라 정식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서장은 공모로, 직원은 전 직원 대상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단행된 이번 인사는 업무 만족도 및 몰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간 업무성과와 전공을 고려해 배치해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감사관의 명칭을 감사실로 변경하고, 인력 충원으로 리스크 예방시스템을 강화해 공공성, 청렴도를 높이는 방침도 포함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장은 “조직의 활력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진흥원의 목적을 더욱 선명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