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분야 재난 대응 안전간담회
“상호 협력해 신속한 대처, 피해 최소화”

 

 

▲ 이창준(왼쪽 네 번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 본부장, (오른쪽에서) 박진규(세 번째)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박상희(네 번째)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임미경(다섯 번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이 5일 집단에너지 분야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안전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서울에너지공사와 집단에너지 분야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안전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지자체·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안전관리 현안에 대한 소통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으로 신속한 대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각 사업자가 재난안전관리의 취약 시기인 동절기와 해빙기에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시행했던 주요 추진 사항들을 발표하고 실제 발생한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한난은 이날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IC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평상시 ▲집단에너지 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지관리 ▲근로자와 국민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유지보수 신속성 확보를 위한 자재관리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생산·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실시간 모바일로 자재를 공유를 할 수 있는 ‘자재관리 시스템 공동 활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재난 또는 사고 시 신속한 자재 수급과 복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 열 공급 중단으로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