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재단, 용인시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리본(RE-BORN) 프로젝트' 성료

느티나무재단은 지역 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느티나무재단
사진제공: 느티나무재단

 

리본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수리할 권리(수리권)’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수리권이란 소비자가 구매한 전자제품 등을 자유롭게 수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프로젝트는 () 숲과 나눔,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작년 7월부터 4월 초까지 9개월간, 용인시 관내 자원순환 거점 다섯 곳(느티나무 메이커스, CLC 희망학교, 빈칸 놀이터, 협동조합 품, 수지 녹색가게)의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각 거점은 '동네수리소''순환 옷 가게'를 운영하였으며,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버리지 말고 재사용! 모으면 자원이라는 취지를 살리고, 실천을 통해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한 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용인 시민들이 생활용품을 직접 수리하여 줄인 폐기 물량은 의류 약 259, 소형 가전과 생활용품 약 151건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분리배출이 어려웠던 폐전선을 따로 모아 재활용 공정으로 보내는 캠페인도 90일간 진행했다. 23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인 전선의 총량은 약 500kg으로, 지난 41'e-순환 거버넌스'로 보내져 전선 내 구리를 추출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 네트워크로 발전한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활동가 20여 명과 자원순환 거점 5곳을 양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민간 주도의 새로운 자원순환의 모델로 조명받고 있다.”라고 말하고 이어용인 시민이 다양한 자원의 재사용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용인시 자원순환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게 관련 정책을 관계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